arrow_right_icon

엄마의 정보방

중등

16년차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초등맘을 위한 중학교 입학 대비법




중학교 , 본격적인 공부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도 부모님도 걱정이 많아집니다.


아직 초등학생이긴 하지만 몇 달 후면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사춘기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이기에 초등학교 6학년은 큰 전환점이 됩니다.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여러모로 다른 점이 많습니다.
해야 할 공부의 양도 많아지고 초등학교에 비해 훨씬 두꺼운 교과서로 심화된 내용을 배웁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지는 점은 중학교부터는 공식적으로 점수화된 성적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초등 시기까지는 단원 평가를 보는 정도이고

이마저도 반별로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객관적인 수준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학교에 가면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통해 성적이 점수화되어 기록된다는 점이 초등과 가장 다른 점입니다.

본격적으로 공부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죠.


따라서 중학교 입학 준비는 학습 습관에 중점을 두고 늘어나는 학습의 양과 깊이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중학교 입학 전 어디까지 선행시켜야 할까 ?

중학교에 가면 확연하게 달라지는 학습의 양과 깊이에 잘 적응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차근차근 중학교 학습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을 중심으로 중학교 학습 내용과 평가 방식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우선 국어는 독서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많은 중학생들이 초등학교 때 더 열심히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부분을 독서로 꼽습니다.


그만큼 중학교에 입학하면 책 읽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독서가 충분히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 중학교 대비를 위해서 비문학 문제집 어휘 문제집을 조금씩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문제집을 풀 때는 맞고 틀리냐에 초점을 두기보다

하나의 지문이라도 그 안에서 중심 내용을 찾고 글을 구조화하여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해설 부분을 충실히 보도록 해야 합니다.


📌중학 국어 비문학, 어휘 문제 받기


다음으로 영어는 어휘와 문법 학습에 중점을 두고 준비합니다.

중등 영어는 어휘의 중요성이 대폭 증가하고 문법이 처음 등장합니다.

초등 시기에 문법 학습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다면 중학교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중학교 입학 전에 문법의 전체 흐름을 굵직한 부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학 영어 기본 문법 개념 자료 받기


수학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개념 이해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아이의 수준에 따라서 중학교 대비에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것은 중학교 입학 전에 초등학교 내용 총 정리를 하며

개념 이해에 구멍이 난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입니다.


수학은 위계성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현행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기준을 두고 선행 진도를 각자 달리해야 합니다.


무조건 빠른 진도가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라면 6학년 여름 방학에 EBS 중학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해 개념을 익히는 데 초점을 두고 예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학 수학 기초 공식 개념 정리 자료 받기




중1 첫 시험 엄마가 뭘 챙겨줘야 할까요 ?


중학교 1학년 1학기 때는 자유학기제라 시험을 보지 않지만 2학기가 되면 과목별 지필평가와 수행평가가 시작됩니다.


중학교 성적이 직접적으로 대입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학교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중학교에 입학하고 치르는 첫 시험은 공부에 대한 아이의 자존감을 형성하고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중학교에서의 첫 시험을 잘 치른 아이들은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성실하게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중학교 첫 시험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 습관을 잡는 것입니다.

목표를 한 달, 일주일, 하루 단위의 분량으로 잘게 쪼개어 계획을 세우고 실행, 점검하는 학습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었다고 해서 이런 능력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 습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부모님의 적절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입학 초기에는 아이와 함께 학습 계획을 세우고 플래너 쓰는 것을 도와주며 주기적으로 그 실행을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는 혼공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학원에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 본인 스스로 하는 공부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원 강의를 듣는 것으로 아이의 일과를 빡빡하게 채우면 아이 스스로 내용을 소화할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중학교 내신의 출제 범위는 교과서이고 출제자는 학교 선생님입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교과서 내용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혼자만의 공부 시간이 없다면 제대로 된 실력이 향상되기 어렵습니다.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사교육을 활용할 수 있지만 사교육에 휘둘려 끌려 다니면 안 됩니다.

스스로 공부해야 진짜 남는 공부가 됩니다.


다음은 해당 학교의 최근 기출 방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와 달라진 평가 방식에 적응하는 데 있어 기출 문제만큼 도움 되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기출 문제를 보면 평가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기출을 살펴보면서 학습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학은 기출을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데 학교마다 기본 개념, 응용, 심화가 출제되는 비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등 대비를 위해 중학교 수학을 심화까지 완벽하게 해 놓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학교 시험 난이도를 기준으로 시험 대비를 충실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난이도별 전과목 기출문제 자료 받기




초등학교 6 학년은 중학생이 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중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자기주도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예비 중학생 부모님들은 아이 스스로 해나가는 힘을 지금부터 기를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시면서

초등학교 6학년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특히 중점을 두시면 좋겠습니다.


첫째, 초등학교 교육 과정을 반드시 복습합니다.

초등 과정에 대한 완벽한 이해 없이 중학교 과정을 제대로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중학교 예습보다 중요한 것이 초등학교 전 과정을 개념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입니다.

특히 교과서를 다시 살펴보면서 모르는 어휘가 있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둘째, 꾸준히 읽고 써야 합니다.

언어 능력은 모든 학습과 사고의 기초가 됩니다.

중학교에 가서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려면 충분한 어휘와 독해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한자어로 된 어휘는 한 글자 한 글자 풀어서 익히는 것이 필요하며 글을 읽고 중심 문장을 찾아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학교에 가면 각종 수행 평가와 서술형 평가에서 글쓰기 실력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셋째, 시간 관리하는 법을 연습해야 합니다.

중학생이 되면 수업 준비와 각종 수행 평가 준비, 지필 평가 준비 등 초등에 비해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납니다.

본인 스스로 스케줄 관리가 되지 않으면 해야 할 일들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중학교 입학 전에 시간 관리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아이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투리 시간을 관리하는 법,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을 활용하는 법 등에 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넷째,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리 출결이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아이를 아침에 깨워서 학교에 보내는 것으로 많은 중학생 부모님들이 힘들어하십니다.

초등학교 시기부터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주면 불필요한 갈등도 줄어들고 아이의 학교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중학교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엉덩이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할 정도로 중학교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늘어난 공부 시간을 버틸 수 있습니다.




중학생 부모는 초등학생 부모와 달라야 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이들 저마다 자아가 강해지고 사춘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부모의 뜻대로 아이를 좌지우지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공부할 동기를 찾고 본인의 진로를 탐색해 가는 과정을 성숙하게 해나가는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부모님과의 대화 시간이 많고 관계가 좋습니다.


초등학교까지는 엄마 성적이고 고등학교 때 성적이 진짜 아이 성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국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부모님은 많은 부분을 내려놓고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게 지켜봐야 합니다.


초등학교 때처럼 아이의 모든 생활을 부모님이 주도해서 이끌고 관리할 수도 없으며

그렇게 해서는 고등학교 가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성적에 일희일비하면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과 절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아이를 믿고 좋은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멀리 보고 길게 보는 부모의 현명한 자세일 것입니다.





👉 박희경 선생님 인스타그램 바로가기